부산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에게 부산의 대표사찰인 범어사의 역사와 유물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8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박물관 교육실과 전시실에서 가족박물관 교실 '나는 박물관 명탐정-범어사를 찾아라'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6일까지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하루 2회(오전/오후) 실시된다.
먼저 저학년은 범어사 전시유물을 관찰하고 다양한 종류의 미션을 완수한 후 범어사 유물 탐정수첩을 만들어본다. 고학년은 세부 유물 관찰법을 배우고 전시실 퀴즈타임을 가진다. 다음으로 범어사 전시와 관련된 학습 포인트를 미션지에 옮겨 만들어보는 탐정노트이다.
수강 접수는 저학년은 7월 28일 오전 9시부터, 고학년은 30일 오전 9시부터 시립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 >교육행사> 교육신청/확인)를 통해 초등학생과 가족 300팀(회당 25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1-610-7147)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부산의 대표사찰인 범어사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직접 만들어보는 유물 탐정 노트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