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오병헌)이 동래경찰서(서장 양명욱)와 함께 9일 오후 3시 사직2 치안센터에서 청소년 경찰학교 '꿈 제작소' 개소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경찰청장, 경찰서장, 동래구청장, 사직2동 주민자치센터장, 꿈드림센터장, 동부 꿈키움센터장, 청소년지도위원장, 여성보호위원장 등 관련단체 기관장과 협력단체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교육부와 경찰청의 협업사업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의 심성치유를 위한 것으로 7월 현재 전국 29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꿈 제작소'는 지난해 9월 사상경찰서 덕포2 치안센터 청소년 경찰학교 '사랑愛'에 이어 부산에서는 두 번째이다. 교육청 안내공문에 따라 학교별로 신청·접수를 받아 예방교육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방교육의 집중도를 높이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실질적인 학교폭력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학교폭력예방 체험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발생부터 조사까지 가·피해자 및 경찰의 역할 체험, 범죄예방교육, 역할극, 수사체험, 지역경찰체험, 심리상담 등으로 이뤄진다.
동래교육지원청 이연행 중등교육지원과장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으로의 전환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고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