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은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관련 창작물의 저자 등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세계문화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문화특강'은 부산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콘텐츠 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창작물 도서 <한국에서 보내는 편지>, <다문화 탐미>와 옴니버스 영화 <본격 타지 생활 드라마, 보름달>의 이주민과 문화기획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북 콘서트, 문화 공연, 영화 감상과 함께 각국의 문화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 오후 4시 글마루 작은 도서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네팔과 티베트의 문화를 소개한다. 네팔 전통 차(茶) 시식, 티베트 전통악기 연주 공연, 도서 <다문화 탐미>의 네팔, 티베트 편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부산 지역 다문화에 대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문화특강'은 부산의 작은 도서관과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총 4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 글마루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24일 연제 가족 도서원(연제구), 8월 12일 선임지역아동센터(동구), 9월 중 어린왕자 작은 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 또는 전화(051-745-7266)로 확인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