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박대훈(20·체육학과 3)씨가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자사격 '50m 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달성했다.
박대훈씨는 6일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93.2점을 기록, 리낫 알루포프(러시아·191.5점)와 왕 지웨이(중국·168.9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날 오전 장하림(23·경기도청), 이태환(23·정선군청)씨와 함께 단체전 정상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씨는 "한국 선수단을 대표로 2관왕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며 "모교는 물론, 팀 동료들과 선수단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