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7.03 13:18:14
부산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박물관 대강당에서 제31기 역사문화강좌 '불교미술을 바라보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역사문화강좌(구 성인박물관강좌)는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시민강좌로 각광받아 왔다.
특히 이번 강좌는 21일부터 공개되는 부산박물관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와 연계해 한국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불교조각과 불상, 불화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 주제는 ▲불교미술의 흐름 ▲한국 불교공예의 아름다움과 의미 ▲통일신라의 불교조각 ▲불교미술의 정수, 고려불화 ▲고려불상의 미 ▲조선불화 엿보기 ▲조선후기 불교조각과 조각승이다.
특히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과 연계 구성돼 범어사 소장 불교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불교조각과 불상, 불화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좌 모집인원은 200명이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에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단, 수료증은 발급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610-71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역사문화강좌는 우리나라의 불교미술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특히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와 연계된 주제인 만큼 관심 있는 부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