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일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28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동아대(총장 권오창) 학생 5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아대 학생은 태권도의 김준협(태권도학과 4)·박윤근(태권도학과 2)을 비롯해, 육상 주은재(스포츠지도학과 4), 야구 김도영(태권도학과 4), 골프 정주원(태권도경호학과 1) 등이다.
김준협·박윤근 선수는 지난 4월 개최된 태권도 국가대표선발전에 각각 58kg급과 87kg급으로 출전해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광주U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주은재 선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70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육상 멀리뛰기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한국 여자골프의 국가대표 상비군이자 대형 재목으로 알려진 정주원 선수는 지난 4월 개최된 관정배 우수대학생 골프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아마추어부 개인전 1위를 차지하며 광주U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야구 대표팀에 투수로 선발된 김도영 선수는 2015년 시즌 2개 대회에서 우완투수로 활약하며 방어율 2.40의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이번 광주U대회에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하게 됐다.
김태일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여러 종목에서 활약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학생 국가대표로서 긍지를 가지고 그동안 노력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출전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동아대는 지난 2011년 열린 제25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컬링 대표팀 주전 두 명을 배출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 명문사학으로서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