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월 1일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 홈페이지를 개통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5개년 사업으로 부산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 추진한 협력사업이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자료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전자 백과사전으로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 편찬사업은 부산지역 관련분야 전문가 569명이 참여해 지식의 정보 역량을 총집결했다. 부산의 자연지리, 역사와 문화, 생활과 민속 등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 사진, 도면 등 시청각 자료 및 가상현실 공간을 통해 직접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사람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삶의 현장 이야기의 다양한 모습들도 생동감 있게 수록돼 있다.
또 총 10개 분야 1만5천항목의 콘텐츠를 개발해 풍부한 멀티미디어 자료(2만3천여건), 생활사 동영상(21건), 전자지도(1만건), 전자연표(1만건) 자료 등이 구축돼 부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인터넷(http://busan.grandculture.net), 모바일(http://m.grandculture.net) 매체를 통해 서비스 될 계획이다. 네이버, 구글, 다음, 페이스북, 유투브 검색창에 '부산디지털역사문화대전'으로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부산역사문화대전은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하게 개발된 부산관련 콘텐츠를 활용하여 교육·연구 및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부산 가치를 재발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재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