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6.29 10:23:18
100세 시대를 맞아 부산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취미활동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부산시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이 오는 30일 문을 연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3시 부산진구 가야동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유관기관 대표, 지역어르신 등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은 총 사업비 105억원(국비 30억, 시비 75억)을 들여 부지 2358㎡에 연면적 404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난 2013년 11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하고 이번에 공식 개관한다. 주요 시설로는 ▲1층 게이트볼장, 대강당 ▲2층 사무실 ▲3층 헬스장, 탁구장, 당구장, 체조실 ▲4층 컴퓨터실, 서예실, 어학실, 식당 ▲5층 도서관, 하늘정원 등을 배치했다.
이 건물은 기존 노인복지관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 및 체육활동을 통해 여가시간의 효율적 활용과 교양 및 취미생활은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거주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은 고령사회를 맞아 지역어르신들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해 나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