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월 29일 오후 2시 수영구 광안동 옛 보건환경연구원 1층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전국 최초 '재단법인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마을활동가, 임원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참여·협업·소통'으로 시민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경쟁력 배양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삼는다. ▲현장중심의 참여·맞춤·통합형 계획수립과 사업진행 지원 ▲조직의 안정화·체계화·내실화 구현 ▲대·내외적 협업 및 소통체계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라는 미션으로 주민과 행정을 지원하는 도시재생중간지원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올 하반기 중점 추진전략으로 ▲기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주요사업추진 ▲내부 조직원의 전문적 역량강화 ▲비전 공유 및 공감 프로그램 자체운영 ▲사업홍보 및 국비사업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내년도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역량강화 ▲경제기반형 선도지역사업 지원 ▲도시재생사업 관련 위탁/국비사업지원 ▲대·내외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자생·자립 도시재생에 진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최초 재단법인으로 개원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조직은 원장, 사무국장, 4개 팀장(기획경영팀, 공동체활성화팀, 재생사업운영팀, 사업&연구지원팀), 팀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에 따라 단계별 인력을 점진적으로 증원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재단법인 설립취지문과 같이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면서 사람중심의 도시재생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시정목표인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실현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배양하는데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과 행정의 중간지원기구로서 소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