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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30일 이성준의 '고향(顧響)' 대금독주회

상반기 마지막 화요공감무대…"우리 소리의 백미, 대금산조! 전통과 현대를 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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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6.25 23:24:23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국악 공연 '고향(顧響)...' 오늘의 전통으로 변화하고 창작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는 2015 화요공감무대 상반기 마지막 공연, 이성준의 대금독주회 '顧響'을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 선생에게 대금산조를 사사한 이성준은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에서의 대금 독주를 비롯해 여러 차례 해외 공연을 통하여 우리의 대금산조를 세계화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현재 이성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로 태오름 민족가무악단 대표와 (사)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성준의 일곱 번째 대금독주회 '顧響'은 고향 부산에 대한 향수와 혼을 담아 고요하지만 심장을 뚫는 듯 파고드는 파장의 소리로 연다. 대금연주자 이성준을 중심으로 서울교방 김경란 대표와 태오름 민족가무악단, 태오름무용단 등이 출연하여 무용, 민요, 아쟁, 거문고, 타악, 피아노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든다.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가락과 장단, 변화를 꾀하다


공연은 수건을 들지 않고 추는 살풀이춤 ‘민살풀이(장고금류)와 대금’으로 시작하여 거문고와 아쟁산조가 조우해 남성적인 멋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는 '거문고, 아쟁산조 병주'가 이어진다. 그리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이성준의 독주 '적음(대금산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가락과 장단으로 기존의 이생강류 대금 산조에 변화를 주었다. 다음으로 경기지역의 긴 아리랑, 구 아리랑, 본조 아리랑과 경상지역의 밀양아리랑 등 대표적인 아리랑 무대 '아리랑연곡', 기존 승무반주음악인 경기대풍류 음악을 남도음악으로 재구성한 '쌍승무와 남도대풍류', 여러 가지 타악기와 두 개의 호적이 시나위를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무대 '쌍호적 시나위',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곡으로 준비한 '피아노와 대금'으로 구성된다.


- 원로예술인, 공연과 대담으로 가을과 함께 다시 찾아오는 화요공감무대!


'화요공감무대'는 전통예술 계승과 국악저변 확대를 위해 신진 예술인 무대와 더불어 명인·명무를 모시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상반기(4~6월), 하반기(9~11월)로 나눠 총 24회에 걸쳐서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매월 첫 공연은 원로 예술인 초청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과 대담으로 진행되며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예인들, 그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가 함께한다. 출연자는 하반기 9월 조순자(가곡), 10월 김귀엽(연희), 11월 장명화(대금)로 원로 예술인의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A석 1만원, B석 8천원이다.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 및 전화(051-811-0040)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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