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은 25일 오후 2시부터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2015 중국 해운·항만·물류 환경변화와 한·중 동반성장 전략’을 주제로 ‘2015 KMI 중국물류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김성귀 KMI 원장을 비롯해 한석희 주상하이총영사, 김춘선 인하대 교수, 중국 측에서는 샤오바오쟈 상해해사대학교 부총장, 저우지동 상해시물류학회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 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자유무역시범구 확대를 통한 대외 개방 가속화 등 변화하는 중국의 해운·항만·물류 분야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한·중 양국 간 동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향후 중국의 5년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13·5’계획을 디자인하는 해로서 중국의 향후 해운·항만·물류 분야 발전방향을 살펴볼 좋은 기회다.
올해는 한·중 FTA 정식서명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파트너십 수립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물류 기업의 對중국 진출 확대는 물론,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한국의 유라시아이니셔티브 연계를 통한 한·중 물류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상해 소재)는 매년 KMI 중국물류포럼을 개최해 한국 물류기업의 중국진출과 정부의 對중국 정책 수립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