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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역량지수' 개발…기술금융에 적극 활용

기술보증이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에 결정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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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6.25 11:40:20

▲각 부문별 TCI 분석표. (표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이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기술역량지수(TCI:Tehnology Competence Index)’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TCI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에 비해 경쟁우위를 갖는 기술적 능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기술역량의 기본값을 100으로 정하고 기술능력이 올라갈 때 100에서 +가 되는 지표이다.


기보 TCI는 2004년부터 올 4월말까지 약 11개년간 기보가 기술보증을 지원했던 3만2천여개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인력, 기술조직, 지식재산권, 무형자산, 지식자산, R&D투자와 같은 대표 지표 6개를 선정, 각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해 지수를 산출했다. 기보가 기술평가보증을 본격적으로 확대한 2008년을 기준으로 지수 값이 110을 초과했고, 최근엔 120대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산업이 120.9, 전기/전자가 121.0, 석유/화학이 120.7로 기술역량지수가 120을 초과한 반면, 섬유가죽제품의 경우 115.4로 산업별 편차를 보여 최근 기술역량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번 개발과정에서 ▲보증금액 ▲종업원수 ▲기업업력 ▲동업종경험(대표자) ▲순이익 ▲매출액 ▲총자산 등이 기술우위에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진 반면 총자본순이익률 등 재무특성요인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기보의 기술보증이 증가할수록 TCI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보가 기술력 위주로 중소기업을 선별하여 지원하는 능력이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에 기보가 개발한 기술역량지수인 기보 TCI는 기술혁신활동의 수준과 성과를 산업 수준에서 비교하거나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의 정도를 측정하는데 유용하고, 더 나아가 국가 및 기업간 비교분석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금융이 민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기술금융과 관련된 기관에서 다양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 TCI(기술역량지수)가 기술금융의 수요와 공급처인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촉진하게 하여 국가 전체적인 기술혁신역량을 향상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보는 개방과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 3.0 패러다임에 따라 7월중 책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역량지수 산출 분석자료’를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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