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6.24 17:55:3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홍영만)는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 이용자들의 공공자산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한 온비드 이용수기 공모 심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법인회원의 부동산 및 동산 낙찰·활용 사례와 공공기관 회원들의 공공자산 처분 사례 등 52건이 접수되었고, 이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6편, 장려상 9편 등 총 1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김미화(제주)씨의 '엄마! 우리도 체험텃밭 있었으면 좋겠어요!'가 차지했다. 온비드에 올라온 자투리 땅을 낙찰받아 아이들과 함께 직접 농사를 지으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했다는 내용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동욱(경북)씨의 '온비드! 투명한 미래로 가는 길'은 헐값에 매각될 뻔한 오래된 초등학교 통학차량을 온비드를 통해 필요한 사람에게 제 가격을 받고 거래했다는 내용으로 온비드가 공공기관 재정에 도움이 된 사례이다.
다른 최우수상작 ▲나현호(경북)씨의 '온비드와 함께 한 펜션 가꾸기'는 다양한 물품이 거래되는 온비드에서 놀이터, 트램카 등을 낙찰받아 펜션을 꾸며나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각 50만원, 우수상 각 20만원 등 총 4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수여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한 참가자 전원에게 사은품(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온비드 고객의 공공자산 활용 사례는 캠코 블로그(blog.naver.com/blogkamco) 및 온비드 홈페이지의 이용수기 코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허은영 캠코 공공사업본부장은 “고객들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효율적인 공공자산의 활용․매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편리한 온비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