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부가가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사업계획 공모와 관련해 평가단 8명이 ▲6월 26일 오후 '영도 하버마리나항만' ▲27일 '해운대 운촌마리나항만' 현지 실사 및 사업계획 평가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평가단은 4개 분야 8명으로 구성해, 전국 6개소 총 6개 사업계획에 대해 2박 3일간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신청대상지에 대한 거점성 등을 평가해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하고, 10월 중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시 정부로부터 방파제 등의 기반시설 조성비용으로 최대 300억 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공유수면 점사용료 100% 감면, 주거시설 입지 허용,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등의 혜택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도구 청학동과 해운대구 운촌 2개소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2곳 모두 대도심과 접근성, 교통성, 해양관광 볼거리 등 기초 인프라 연계성이 우수해 해양수산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해양수산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공모사업과 관련해 올해 1월 6일 벡스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2월 29일 5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접수했고, 5월 29일 2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