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6.23 10:50:26
부산시는 6월 24일 오후 2시 센텀시티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미방위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TRI 부산공동연구실 설립 2주년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부산의 전략 특화산업과 ICT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와 첨단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ETRI 부산공동연구실’ 설립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문을 연 ‘ETRI 부산공동연구실’은 센텀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8층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공동연구실은 부산지역 전략산업인 영화·영상, 해양, 관광, 물류산업과 IoT, 클라우드 등 ICT융복합을 통한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 및 글로벌 ICT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지역특화산업 원천기술 확보, 지역기업에 대한 핵심 기술지원과 지역대학 특성화 사업과 연계한 인력양성사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ETRI 부산연구센터’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발족한다.
시는 ETRI 부산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2013년 3월 ‘ETRI-부산공동연구실’를 개소하고 ETRI와 기획연구과제 공동수행 등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후 지난해 8월 ETRI 부산연구센터 설립 제안서를 ETRI에 제출했다. 현재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ETRI 부산연구센터 타당성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부산지역 산학연 대표급 2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지역 밀착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부산연구센터 설립 여론 형성 및 국회, 중앙부처 등에 정책건의를 주요목적으로 발족해 활동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ETRI와 더 합심하고 긴밀하게 협력을 다져 ‘ETRI 부산연구센터’를 발판으로 부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스마트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CT관련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관으로 정보, 통신, 전자, 방송 및 관련 융·복합기술 분야의 산업원천 기술개발·보급, 과학기술 전문인력양성, 관련 산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와 기술정보 제공을 주된 기능으로 한다. 전세계 288개 정부기관․연구소․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며 대전에 본원을 두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