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월 23일 오후 5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국내 최대 게임기업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발전과 게임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지스타 기간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결승전 현장을 찾아 경기를 마지막까지 지켜보면서, 이틀간 8천명의 관중으로 흥행 성공은 물론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으로의 가능성을 직접 확신하면서 준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스포츠 발전과 게임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해 부산지역 경제발전과 ‘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또, 연간 2회 대형 e스포츠 경기를 부산지역에서 개최함으로써, e스포츠 저변확대는 물론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문화 행사 등을 e스포츠 대회와 연계 개최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게임과 문화가 융복합된 새로운 영역의 차별화된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와의 협약체결은 단순히 e스포츠 발전을 넘어 게임을 통해 건전한 여가 문화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부산 지스타 지속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