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과학기술정책의 총괄 조정 및 심의를 위한 거버넌스인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 위원을 오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과학기술 기반 창조혁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TNT(Talent and Technology) 2030' 플랜의 일환으로 부산시에 설치되는 조직이다.
주요기능은 ▲시의 과학기술진흥의 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 ▲과학기술혁신 및 연구개발의 지원에 관한 사항 ▲연구개발사업의 기획·평가 및 관리에 관한 사항 ▲연구개발사업 정책방향의 적합성, 우선순위 및 사업비 조정 등 연구개발예산의 투자효율화에 관한 사항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증진에 관한 사항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균형적 지원 및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자문한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시장이 되고 부위원장은 경제부시장과 호선된 민간위원이 맡는다. 위원은 모두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인원은 당연직 4명을 제외한 16명 중 10여 명을 선임하고 나머지 위원은 국내·외 과학기술·경제·정책 전문가를 위촉하게 된다.
이번 공모 관련 서류접수는 6월 30일까지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연구개발과) 또는 방문 가능하다. 시는 응모한 시민에 대해 별도로 서류심사 위원회를 구성해 과학기술진흥분야에 대한 학식과 활동 경력이 많은 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1-888-4512)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에서 위촉하는 형식에서 벗어난 이번 위원 공개모집에 능력 있고 참신한 지역의 과학기술 전문가와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