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이 19일 오전 10시30분 부산지역 최초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지역인 사하구 괴정동 일원을 현장방문 한 후, 의사협회·약사협회·외식업협회 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위축된 민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지난 6일, 메르스 확진환자 첫 발생 후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 발생 없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서 시장도 행사성 업무는 대부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메르스 대응체계 점검과 불안심리 확산 차단 등 서민현장을 챙기기 위한 현장방문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에는 부산지역 메르스 최초 확진환자 발생으로 그동안 폐쇄조치 됐다가 내일 영업 재개하는 임홍섭내과의원를 방문해 초기 대응을 적극적으로 잘하여 메르스 피해 발생을 최소화 한데 대해 격려한 후, 최초 확진환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이 알려져 심적·물적으로 고생한 대선약국과 사하 목촌돼지국밥집도 방문해 초기 적절한 대응으로 메르스 확산방지에 큰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하여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임홍섭내과의원은 초기확진 환자를 신속하고 적절히 조치한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과 SNS상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으며, 목촌돼지국밥 사장 부부도 부산시 최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