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고용노동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주일)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로 추진 중인 일-가정 양립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일家양득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일家양득 캠페인 참여기업 소속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참여기업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현재까지 프로모션에 참여한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은 BNK부산은행, 트렉스타, 롯데자이언츠, 롯데워터파크, 일신기독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통도환타지아,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등 총 14개이며, 일家양득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 근로자들에게 관람료, 진료비, 숙박료, 식사비 등을 할인가로 제공하고 있다.

더 많은 이벤트 기업 및 할인 내용 등은 고용률 70% 로드맵 홈페이지(www.employment70.go.kr) 내 ‘일家양득 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울산·경남 일家양득 캠페인 참여기업은 18일 현재 24개로 정시퇴근제, 가정의 날, 자동육아휴직, 시간선택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는 방식과 근로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주일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면서도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혁신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며 “이는 단순히 법이나 제도 개선만으로는 안 되고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범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들 지원기업의 도움으로 일家양득이 더욱 빠르게 우리 지역의 기업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고용노동청은 일家양득 캠페인 홍보를 위해 지난달 6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공동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일가양득 캠페인을 개최했으며, 이달 15일에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지역 금년도 참여기업 10개사 및 프로모션 기업 6개사와 '일-가정 양립제도 실천 캠페인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일-가정 양립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지역 차원의 공동 캠페인 전개를 다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