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김태우 사장이 지난 16일 부산천연가스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보안수준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남부발전은 정보보안 강화 방침의 일환으로 ▲정보보안전담조직 신설 ▲전문인력보강 ▲USB 등 저장매체 사용통제 ▲Clean-Zone 전사확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한 중요자료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해, 사이버테러 발생시 전 직원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본사 부산이전과 동시에사이버안전센터(`14년 12월)를 구축하고, 국제 표준 정보 보호관리체계(ISO27001)를 인증(`13년 7월) 받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공기업 표준 보안모델을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태우 사장은 “사이버 공격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그에 대응하는 기술력도 키워 보안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남부발전은 국민생활의 기반이 되는 전력생산의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2014년도 산업부에서 시행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에서 산업부 산하기관 발전회사 중 1위를 하는 등 발전제어시스템 보안 분야에서 높은 보안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