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은 지난달 1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개장 전 해수욕장 모래의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가 환경기준 이하로 적합했다고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개장 전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모래를 대상으로 카드뮴 등 5개 항목의 중금속검사를 실시한 결과 ▲카드뮴의 평균값은 0.42 mg/Kg(기준:4mg/Kg) ▲비소는 2.78 mg/Kg(기준:25mg/Kg) ▲납은 10.7 mg/Kg(기준:200 mg/Kg) ▲그 외 수은, 6가크롬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해 6월 검사결과와 비교하면 카드뮴 등 5개 항목 모두 대체로 유사한 것이며, 해수욕장 백사장의 환경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안전한 모래로 판단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후에도 해수욕장 모래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해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