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6.17 18:34:27
난임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대병원의 '한국공공정자은행' 설립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공공정자은행설립추진위원회는 국회 의원관에서 ‘공공정자은행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을 비롯해 생식의학, 남성학, 생명윤리학, 법학 분야 전문가, 난임환자 지원 시민단체, 언론 인등의 100여명이 참여해 공공정자은행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공공정자은행 시스템이 유일하게 없으며 설립과 운영을 위한 지원과 관련 법규정이 미비한 상태다.
본 토론회에서 박남철 교수(부산대병원 비뇨기과, 한국공공정자은행 설립추진위원장)는 “국가의 저출산 문제와 난치성 불임을 위해 정자은행이 공공부분에서 설립·운영돼야 한다” 며 “공공정자은행은 난자·정자 불법매매의 근절 및 난치성 불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향후 한국공공정자은행의 유치와 함께 중증난임 부부치료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난임치료 중심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