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94명을 선발하는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에 5986명이 지원해 평균 6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지난 15일 2015년도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운영·토목·건축·기계·전기·신호·통신 등 7개 직렬 72명을 채용하는 공개경쟁에는 총 5358명이(74.4대 1) 지원했으며, 도시철도 운전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경력경쟁에는 22명 채용에 628명이(28.5대 1)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부문은 7명 모집에 1052명이 지원한 공개경쟁-운영직(선택과목 행정학원론)으로 15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명을 채용하는 경력경쟁-기계직렬 부분에는 8명이 응시해 가장 낮은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분포는 총 5986명 지원자 중 남성이 4304명(72%), 여성이 1682명(28%)으로 나타났고, 이 중 20대가 4359명(73%), 30대가 1467명(24%), 40세 이상은 160명(3%)으로 집계됐다.
한편, 원서 접수 이후에는 오는 28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7월 17일 인적성검사,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1, 2차에 걸쳐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8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를 통해 준비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