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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원업무 정상화 기본계획' 발표

‘교사를 학생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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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6.15 22:59:04

부산시교육청이 ‘교사를 학생의 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교원 행정업무 경감, 학교 업무처리 효율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운영을 위한 ‘2015학년도 교원업무 정상화 기본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 기본계획은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제도 개선, 학교공문 감축 및 처리 방법 개선, 학교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업무 구체화, 실효성 확보를 위한 기반 조성 등 4가지 영역별 추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를 위한 제도 개선에서는 ‘매주 수요일 공문 및 출장 없는 날’을 운영해 수요일 하루만이라도 모든 공문과 출장(회의)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일선학교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업무 중 하나인 학교평가를 경쟁과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실시한다. 즉, 실제적인 학교운영 과정을 평가하기 위해 결과에 대한 보상 및 방문평가를 폐지하고 정보공시를 통한 정량 평가로 실시한다. 또 학교감사 등의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교육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공문 감축 및 처리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정보통계시스템 구축·활용을 통해 통계성 요구자료 목록 등을 누가적으로 관리하여 외부기관에서 요구하는 통계자료에 대해 1차적으로 자료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대상 설문조사 방법을 개선해 설문조사 그룹을 4그룹으로 편성하여 단위학교의 설문조사 참여 횟수를 1/4로 줄이도록 하는 등 학교업무 처리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학교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했다.


학교인력의 효율적 운영 및 업무 구체화를 위해서는 ‘중·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선발 배정 및 인력풀 개선’을 통해 학기초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가 개별적으로 선발하던 기간제 교사 채용 업무를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에서 일괄 시행함으로써 학교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여주게 됐다.


아울러, 교무행정지원팀 구성, (예비)혁신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무조직 효율화 적용 모형 등을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했다.


이러한 계획을 적극 실행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교육청·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 관리자의 업무 경감 노력에 대한 일선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는 기관 평가와 학교관리자 직무성과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정경순 교육정책과장은 “이러한 노력은 경쟁과 성과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부산교육’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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