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대상에서 12개 지자체 중 전국 1위, 총 10개사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성장성과 수출역량을 겸비한 비수도권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기업 후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 사업공고 후 지자체 자체공고를 통해 신청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추천순위를 평가하는 지역평가와 지자체 지역자율 프로그램 우수성 등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지역별 지원기업수를 결정하는 중앙평가를 거쳐 최종 72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강소기업에 대해서는 중기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 등이 공동으로 총 3년간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 및 지역자율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시 우대함으로써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중견․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생태계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 아래, 기업발굴․육성을 위해 부산시, 부울중기청 및 지역내 기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중견기업 육성 협의회' 등 지역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기업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기업에 대한 맞춤, 밀착, 연계지원이 선순환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산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부산기업을 월드 클래스(WORLD CLASS)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