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해양건강성 지수(Ocean Health Index, OHI)를 내년부터 해양 분야 지속가능발전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우리나라에 적합한 해양건강성지수 개발과 정책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해양건강성지수개발 공동워크숍'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성귀)과 미국 국제보호협회 공동 주최로 오는 16~17일 양일간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높은 해양관리 수준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보호협회에 따르면 2014년 우리나라 해양건강성지수는 전 세계 236개 해역 중 51위를 기록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건강성을 제대로 평가할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해양관리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건강성지수를 개발해 'Nature'지에 발표한 이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벤자민 핼펀(Benjamin Halpern)교수와 에릭 파체코(Erich Pacheco)박사, 해양수산개발원의 남정호 박사를 비롯한 60여 명의 해양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발표와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