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대)
부산시와 부산권 선도대학 사업본부(본부장 최병호·부산대 기획처장)는 11일 오후 부산 수영구 호메르스호텔 2층에서 해양과학기술 발전 및 교류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가 주도하고 있는 부산권 선도대학 사업본부는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부경대·한국해양대·동의대·신라대 등 부산권역 4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체 7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019년 2월까지 5년간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동반성장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해양ICT(정보통신기술), 해양환경 에너지, 해양변화 모니터링 등 3개 트랙을 통해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작년부터 3단계 5대 전략산업 중 해양산업 및 융합부품소재산업 추진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부산시와 협력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교류를 통한 부산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미래 관-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부산권 선도대학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부산대 최병호 기획처장(경제학부 교수)과 부산시의 해양산업 및 융합부품소재산업 추진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해양수산국 송양호 국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 향후 부산시의 해양신산업 육성기반 조성 및 해양 R&D 기능 강화를 위해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컨소시엄 대학 참여 학과와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학술정보의 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 협력 활동을 통해 해당기관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병호 부산권 선도대학 사업본부장은 “해양 R&D 기반 및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성장판에 부산권 선도대학 사업본부가 적극 기여하겠다”며 “사업본부와 부산시는 이를 위한 추진 방향인 해양 R&D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상호 협조하고 신해양산업 육성기반 구축을 위한 인력개발 및 미래해양자원 응용기술 실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