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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많은 생 마감한 위안부 피해자 김달선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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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지혁기자 |  2015.06.12 10:01:02

▲한많은 생 마감한 위안부 피해자 김달선 할머니. (사진제공=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11일 밤 경북 포항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위안부 피해자 김달선(91) 할머니가 별세했다. 1925년 경북 포항 북구 환여동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3남 3녀 중 둘째이자 장녀로 태어났다. 19세 되던 해인 1943년 흥해읍에서 어머니와 청어를 팔던 중 일본순사에게 끌려가 미얀마행 배에 태워져 지옥과도 같은 생활과 여자로서 차마 겪을 수 없는 심한 고생으로 두번의 자궁수술과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1945년 해방이 된 줄도 모르고 일본군과 함께 도망을 다니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모진 고생을 한 그는 1947년 23세 때 고향인 포항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상봉했지만 한국전쟁으로 남자 형제를 모두 잃는 또 한번의 슬픔을 겪기도 했다.

경북여성회 관계자는 “김 할머니는 눈을 감기 전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많이 있고, 일본의 사과를 받을 때 까진 죽을 수 없다는 말을 입버릇처럼했다”며 한많은 생을 마감한 할머니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회원들이 지난해 6월 김 할머니가 입원한 병원에서 생일잔치를 했을 때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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