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건강대학이 설립 5주년을 기념해 축하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소동진 이사장(대한의사협회 고문)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정근 회장,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문우택 회장, 부산노인복지진흥회 김만률 회장 등 내외빈, 졸업생 1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 1부는 방송인 한병창씨의 사회로 복지TV 부산방송의 문화공연 나눔봉사단 소속 가수들과 한국건강대학 졸업생들의 축하무대로 꾸며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지난 5년간 한국건강대학의 발전을 헌신한 졸업생들과 관계자들을 선정해 상장과 기념품 등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한국건강대학 설립 5주년을 맞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초청해 최근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메르스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1시간 가량 진행했다.
한국건강대학 설립에 공헌한 정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년간 3200여명이라는 졸업생을 배출하고 꾸준히 지역 오피니언 리더그룹으로서 성장한 한국건강대학의 눈부신 발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한국건강대학인 그 명칭에 걸맞게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생건강관리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대학은 부산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자원봉사, 나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지난 2010년 6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이 대학은 온종합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건강강좌와 심폐소생술, 대학교수가 참여하는 강좌 등이 포함된 총 10주간의 정규교육 과정과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는 최고위 과정 교육을 진행해 현재 각각 22기, 4기 수료생 3700여명을 배출했다.
아울러, 동창회·동기회를 조직해 지속적인 교류활동은 물론 문화원을 운영하며 각종 동호회 활동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주말농장과 온봉사단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재능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설립하고 40여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졸업생의 진로설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