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이 전통시장내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을 신규로 도입,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상인의 고령화(평균 56세)와 청년상인의 지속적 감소 등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으로, 만 39세 이하의 청년상인을 대상으로 창업 멘토부터 홍보, 상품개선, 점포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등 창업 소요비용을 1년간 점포당 2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창업 성공률 제고와 사업 실패 최소화를 위해 창업 전 1개월 내외의 체험점포 운영을 통한 창업 아이템의 성공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성공가능성이 있는 상인을 대상으로 정식입점을 추진한다.
사업종료 후에도 청년상인들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 촉진 등 공동이익 창출과 지속적 수익모델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시장 내 빈점포에 청년상인 육성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
아울러,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전용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울중기청 하만철 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변화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청년상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