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상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인 ‘제5회 부산실버영상제’의 영상공모전 출품작을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실버영상제는 ‘영상의 도시 부산’에서 고령화시대에 다양한 노인문제들을 미디어를 매개로 다뤄, 노인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세대간 교류와 이해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소외돼 있는 노년기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며, 부산시,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부산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한다.
이번 영상제부터는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동영상 출품작 부문도 새롭게 신설해 남녀노소 모든 분들이 참여하는 노인미디어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본 영상제에 앞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공휴일 포함)는 ‘내 나이가 어때서-실버영상 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영상공모전 접수가 시작된다.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상영, 기타 부대행사 등이 실버영상제 본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 부문에 있어 ‘자유주제’ 분야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만 출품이 가능하며, 작품길이는 10분 분량(9분~11분)의 창작 영상파일과 영상스틸 이미지 3매를 제출하면 된다.
‘노인주제’ 분야는 나이제한 없이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노인’을 주제로 한 사진 및 스마트기기(스마트폰,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30초 이상 1분 이하의 각종 동영상과 영상스틸 이미지 3매를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1명·200만원), 최우수상(2명·100만원), 우수상(4명·50만원) 등 총 27편에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부터 참여 폭을 넓히고 사기 진작을 위해 입선작 선정도 확대 편성해 상장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실버영상제 둘째 날에는 ‘실버문화축제’가 열려 부산의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을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야외광장 등에는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무료 포토 존 설치와 사진부분 수상작 전시회와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5회 부산실버영상제’ 출품작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실버영상제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전화(☎051-253-2590) 문의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