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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대통령, 부경대서 명예 박사학위 받아

“세네갈도 한국처럼 발전할 것…고등교육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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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6.06 16:49:47

▲세네갈 마키 살 대통령(가운데)이 부경대 명예 박사학위를 받고, 김영섭 총장(오른쪽), 김재철 명예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경대)


세네갈 마키 살(Macky Sall) 대통령이 5일 오후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에서 명예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경대학교는 이날 마키 살 대통령에게 민주정치 실현과 경제발전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한국과 세네갈의 산업·경제 분야의 상호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공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세네갈 대통령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는 10여 년 전부터 부경대가 세네갈의 수산공무원들을 초청해 수산 기술·정책 연수를 하는 등 수산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며 다져온 우호협력의 결실이다.


행사에는 마키 살 대통령을 비롯 세네갈 수행각료 등과 부경대 김영섭 총장, 김재철 명예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섭 총장은 식사를 통해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반세기 이상 친구 국가로서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세네갈 대통령과 동문 가족의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근대화 과정에서 수산업을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성공한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네갈의 어업분야 자립역량강화와 세네갈 젊은이들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산기술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키 살 대통령이 답사를 하고 있다.



이에 마키 살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세네갈도 한국처럼 성장하기 위해 ‘세네갈 부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세네갈 투자협력은 물론 부경대와 세네갈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고등교육 분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세네갈 등 세계의 젊은이들을 초청해 교육하고 있는 부경대의 노력에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며 “한국에 초청해준 박근혜 대통령께 감사드리며, 이처럼 아름다운 부경대에 와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오늘날 최첨단 국가로 발전한 한국은 세계 개도국들의 롤 모델이며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는 긍정주의의 메시지를 주었다”며 “저개발 국가라고 체념하면 안 되며, 아무리 어려워도 철저한 교육으로 고급 인적자원을 양성하면 국가 경제성장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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