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가 대타로 출전해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3-1로 앞선 9회초 1사 2, 3루 투수 자레드 휴즈의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상대 투수 세르지오 로모와 풀 카운트에서 시속 127㎞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이날 시즌 8번째 2루타로 19번째 타점을 올렸고 타율도, 0.281에서 0.287(115타수 33안타)로 상승했다.츠버그는 강정호의 적시타로 5-1까지 점수차를 벌였고, 9회말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넘기면서 5-2로 승리를 안았다.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