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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경 1조934억원 편성…당초보다 11.9%↑

일반회계 8190억원 중 가용 5990억원, 일자리 창출 등에 7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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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6.03 15:10:39

부산시는 민선6기 중점 시책과제인 일자리 창출, R&D·도시안전·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조934억원 규모의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부산시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9조1909억원에서 11.9% 증가한 10조2843억원이다.


추경 재원은 2014회계연도 결산 결과 발생된 순세계잉여금, 지방세 증가분 및 추가 교부된 정부지원금 등이며, 회계별 추경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의 11.9%인 8190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1.8%인 2744억원이 증가된 규모이다.


이번에 추경 예산안은 6월 5일 부산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시의회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일반회계 8190억원 중 민선6기 중점시책에 5711억원(69.7%)이 반영됐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창조경제 벤처·창업펀드 조성 30억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10억원, 공공근로사업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R&D사업 분야에서는 부산과학기술평가원 지원 15억원, 부산과학기술지주(주) 설립 19억원, FAU대학원 및 연구소 활성화 5억원, 신발성능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 5억원 등이 반영됐다.


생활안전도시 조성 및 도시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소방안전체험관 건립 70억원, 거제지구 상습침수지 정비 40억원, 원자력 안전대책 추진 2억원,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4억원 등이 반영됐다.


동서 통합을 위한 부산형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분야에서는 원도심 창조경제플랫폼 구축 125억원, 삼락생태공원 수영장 조성 25억원, 감전동 분뇨처리시설 운영체계개선 용역 1억, 사상근린공원 및 에덴유원지 개발 12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 편의중심 대중교통 개편 및 교통약자 서비스 확대 등 교통복지 강화 분야에서는 교통공사 운영 지원 1700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558억원, 택시 감차 27억원, 도시철도 공기질 개선 38억원, 내성~서면간 BRT구축 7억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콘텐츠 확충 및 영상·문화 인프라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 분야에서는 대표도서관 건립 21억원, 콘텐츠마켓 지원 7억원, 개방형 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24억원, 중화권 한류관광객 유치 마케팅 5억원, 조엄-조내기 고구마 시배지 역사공원 조성 8억원 등이 반영됐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 분야에서는 3 FOR 1 사업 4억원, 부산형 기초보장제도 시스템 개발 5억원, 기초연금 448억원,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 복지수당 35억원 등이 반영됐다.


새로운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해양허브 기능 강화 분야에서는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31억원, 수산업창업투자 지원사업 20억원, 수산업 전문투자조합육성 5억원, 하천·하구 정화사업 8억원 등이 반영됐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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