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지난 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2회 부산항-함부르크항 자매항 교류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자매항간 교류 워크샵은 2013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금번이 두 번째로‘항만 가치의 신규지표 개발’과 관련한 주제로 기존의 항만 물동량 처리 실적 지표인 TEU 또는 톤 외의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고, 항만이 지역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측정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를 펼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BPA 측은 관련 연구용역을 시행중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및 연구원 등이 함께 참석해 함부르크 측 관계자와 함께 보다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갔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2010년 함부르크항과 자매항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인 교류 협력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자매항 교류 워크샵을 최초로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유럽 제2위의 선진항만인 함부르크항과의 친선관계를 강화해나감으로써 동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나갈 방침이다.
BPA 차민식 경영본부장은 “금년 하반기에는 미국 대표항만인 롱비치항과의 제2회 기술협력세미나도 계획 중에 있고, 향후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통하여 타 자매항과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