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는 2일 오후 4시 부산외대 D동 110호 트리니티홀 오디토리움에서 김진형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을 초청해 '창조경제시대의 성공적인 미래 청년상'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부산외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은 취업 등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창조경제의 주역으로서 청년의 역할과 중소기업, 창업의 중요성,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 꿈과 도전정신을 잃어 가는 청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진형 청장은 특강에서 “우리경제는 세계 최빈국에서 60년만에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젊은 학생들이 후손에게 명실상부한 선진국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대기업이 수용 못한 고용을 흡수한 중소기업 부문은 오히려 고용이 증가했다”며 “대기업 취업에만 치중하지 말고 우량한 중소기업도 많이 있으니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과 창업에 눈을 돌릴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 청장은 “매사에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과감히 행동하되 동시에 겸손함을 갖추어야 한다”며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