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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제4회 아랍영화제 개최

6/4~10, 아랍권 10개국 드라마 8편, 다큐 2편 등 총 10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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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6.02 10:17:50

▲(사진제공=영화의전당)


국내 유일의 아랍영화제(ARAB Film Festival)가 6월 4일 개막한다.


제4회 아랍영화제는 비영리공익재단법인한국-아랍소사이어티 주최, 아랍영화제 집행위원회와 영화의전당 주관,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영화의전당,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동시 개최된다.


다양한 아랍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아랍문화제의 일환으로 2009년 처음 시작된 아랍영화제는 2013년부터 연례행사로 진행해 올해로 4회를 맞는다.


탁월한 작품 선정과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영향력을 넓혀온 아랍영화제는 지난해에 전회 매진에 육박하는 기록을 달성하는 등 아랍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부응해 올해부터는 독립된 영화제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 아랍영화제(The 4th ARAB Film Festival)에서는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아랍권 10개국에서 만든 드라마 8편과 다큐멘터리 2편을 만나볼 수 있다. 총 10편의 상영작은 어린이, 여성, 남성, 노부부 등 다양한 시선으로 진실 되게 그려진 작품부터 칸영화제, 부산영화제, 두바이국제영화제가 선택한 현대적인 감각의 웰메이드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가슴이 탁 트이는 아랍의 풍광도 만날 수 있어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들을 포함,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이 고루 포진되어 있다.


또 아랍영화제는 ‘영화로 떠나는 여행, 푸른 아랍’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해외 감독 초청과 국내 유명 문화예술인, 아랍·문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상영 및 부대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주최측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 관계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아랍 영화를 발굴, 상영함과 동시에 한-아랍 간 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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