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일 오전 9시 50분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제60주년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 의지를 드높이기 위한 추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충일 당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9시 50분부터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와 보훈 단체장 및 유가족,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추념식을 가진다.
추념식 후 행사에 참석한 서병수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은 오전 11시 20분 충렬사를 찾아 호국영령들에 대한 헌화·분향 등 참배를 하고, 낮 12시 10분 UN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 참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2일 오전 시청 3층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문(6/17) ▲시민 걷기대회(6/21) ▲제60주년 6.25전쟁 기념식(6/25) ▲국가유공자 표창 및 나라사랑 다짐대회(6/30)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호국 정신과 보훈 의식을 선양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이 없었으면, 우리 사회도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들을 통해 나라의 존립과 유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한 번 더 새겨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