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6.01 15:28:36
부산대학교 생물자원 웰빙 제품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단(RIS사업단)은 최근 자체 개발해 (주)동아메딕스제약에 기술 이전을 해준 맥문동·헛개음료 제품이 몽골에 30만 달러(약 3억2천만원)어치가 수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부산대 RIS사업단이 지난 2013년 밀양지역 특산물인 맥문동과 홍삼을 이용한 사포닌 깻잎 및 고추장아찌 제품을 개발, (주)청양식품에 기술 이전해 미국으로 50만 달러어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데 이은 두 번째 성과이다.
이번에 몽골 수출에 성공한 맥문동·헛개음료 제품인 ‘굿모닝’은 부산대 RIS사업단이 지난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간 보호 효과가 뛰어난 헛개나무와 당뇨·천식 등에 효능이 우수한 맥문동을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각 재료가 가진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부산대 RIS사업단이 지난해 10월에 음료가공업체인 동아메딕스제약에 기술 이전해 생산돼 왔으며, 동아메딕스제약은 동남아시아 박람회에 ‘굿모닝’을 출품해 몽골과 올 4월 30만 달러어치의 제품 수출에 합의했다.
이상학 RIS사업단장은 “사포닌 깻잎과 고추장아찌 개발 및 수출에 이어 이번 맥문동과 헛개나무 혼합 음료도 수출에 성공했는데, 이러한 기술 개발과 이전이 밀양지역 특산물인 맥문동의 생산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그리고 지역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시작된 부산대 밀양RIS사업단은 동남권지역에서 웰빙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음료, 제과,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의 개발, 기술이전,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