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활체육 활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구기 종목의 경우에는 운동장소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운동시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까운 수변생태공원에서 그 해답을 구할 수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이러한 지역주민의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도심지와 가까운 수변생태공원에 축구장 48면, 야구장 47면, 농구장 54면 등 많은 운동시설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수변생태공원에 조성된 체육시설은 학교운동장에 비해 임대하기가 쉽고 주변 자연경관도 뛰어나 운동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수변생태공원에는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캠핑장, 잔디광장, 산책로, 자전거길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주말이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수변생태공원을 방문하여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부산국토청은 수변생태공원내 체육시설 등의 유지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에 145억원의 예산을 영남권 지방자체단체에 지원해 지역주민들이 언제라도 체육시설을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가까운 수변생태공원의 체육시설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해당 시·군의 하천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