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부산(총지배인 김성한)이 최근 유엔평화기념관과 함께 어린이 대상 교육, 체험 공간인 ‘유엔 키즈 랜드(UN Kid’s Land)’를 오픈했다.
호텔 1층에 문을 연 유엔 키즈 랜드는 세계 평화를 위한 유엔의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유엔평화유지군(PKO)을 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등 모든 전시 내용을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췄다.
키즈 랜드 내에 준비된 체험 교실에서는 유엔평화기념관 봉사자들과 함께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희망 나무 목걸이 만들기, 하트 퍼즐 그리기, 평화유지군 목각 인형 색칠하기, 평화유지군 종이 인형 만들기 등 4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데, 무료로 혹은 2~3천원의 재료비를 낸 후 이용 할 수 있다. 흥미를 유발하는 놀이의 형식으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함양 할 수 있는 점이 특징.
이 외, 평화유지군 대형 종이 인형, 유엔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캐리커쳐 등이 비치돼 있는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또 지난해 11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 개관한 유엔평화기념관의 전시, 유물 확보 및 교육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특히 전문 코치진과 함께 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 및 청소년 모의 유엔 총회 프로그램이 인기다.
'유엔 키즈 랜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기간 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별도의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 않고,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