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오는 6월 1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창녕군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에 대해서 그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에 상관없이 무상수거하는 방식에서 배출자가 버린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유상수거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도입 방식은 공동주택(60세대 이상)의 경우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라디오 주파수 선별방식)방식으로 장비에 RFID 카드를 인식하면 배출자․세대별 배출량 등의 정보는 중앙시스템에 자동 전송 처리되고 수수료는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관리비에 포함되는 후불제 납부 방식으로 실시된다.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빌라 및 음식점 등은 칩방식으로 배출자가 음식물 부피에 따라 칩을 구매해 배출시 개별용기에 부착하는 선불제 방식이다.
창녕군은 3,000여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60대의 RFID방식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용기를 설치하고 11,000여세대의 단독주택 및 음식점 등에 개별 용기를 배부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발생하는 문제점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성낙인 환경위생과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 하는 주민 여러분의 감량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연간 11억원의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군민들의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