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총장 장제국) 공자아카데미는 2015년도 춘계 연합학술대회를 5월 30~31일 동의대 인문관에서 대한중국학회, 영남중국어문학회, 중국인문학회, 한국중국문화학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중 FTA가 역내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FTA시대 한·중 교류 활성화 방안과 중국학의 과제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FTA시대 한·중 교류 활성화 방안과 중국학의 과제'라는 주제에 따라 ▲중국의 자유무역 협정에 대한 인식과 전략적 특징 ▲한·중 FTA시대 법적인 이슈분석 ▲한·중 FTA 타결의 경제적 의의와 기대효과 ▲한·중 FTA에 대한 중국의 평가와 전략 ▲한·중 FTA의 정치적 의의 등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고, 중국학 과제에 대해서는 ▲신한류를 통한 네트워크 시대의 한·중 문화 커뮤니케이션 ▲제주특별자치도 중국어교육현황 및 분석 ▲온주시 민간차대 위기와 금융개혁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2명의 중국학자가 참석하는데, 그 중 중국 산동대학 경제연구원 완쥔빈(万俊斌)교수는 '시진핑시대 지역개발 및 개방전략 하의 중국 내륙지구 국제내륙항 운영발전 모형에 대한 탐구와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동서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김영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 FTA의 정치, 경제적 의의뿐만 아니라 향후 역내에 미칠 영향까지 고찰함으로써 양국간의 전방위 발전에 기여할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게 될 것이며, 무엇보다 국내 여러 학술단체가 연합함으로써 학회간의 공동연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학회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서대 공자아카데미 지난 2007년 개원 이래 중국어학습과 중국문화의 이해를 돕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해왔다. 그 중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으로 중국영화포럼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민간학술단체와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 및 연합학술대회를 주최하여 지역사회 내 학술문화활동에 기여해오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