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5.28 17:15:54
28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올 4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화물이 646만8천TEU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입, 환적 물동량은 각각 311만5천TEU, 335만2천TEU로 전년동기 대비 4.1%, 10.0% 증가했고, 환적화물이 전체화물의 약 52%를 차지했다.
올 4월 누계 기준, 국가별 환적화물 처리는 중국(103만9457TEU), 일본(47만7427TEU), 미국(47만3719TEU), 유럽(17만9775TEU) 순으로 많이 처리했으며, 중국, 미국, 유럽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1%, 10.4%, 10.9% 증가한 반면 일본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신항과 북항 물량 처리 비율이 64대 36이었으나, 4월말 기준 처리 비율은 65대 35로 신항에서의 처리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올 4월까지 북항의 처리물량은 222만8천TEU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한 반면, 신항은 423만9천TEU를 기록해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은 환적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컨 물동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168만TEU를 넘어서며 부산항 개항 이해 단월기준으로 최대물동량을 기록했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신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 화주, 선사 및 포워더 등 항만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