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 유치와 부산 홍보를 위해 ‘REAL 부산, 중국 유학생 SNS 기자단’을 구성, 운영한다.
공사는 증가하고 있는 중국 젊은 FIT(개별관광객)를 유치하기 위해 부산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 학생 8명을 선정, SNS 기자단을 구성했다고 28일에 밝혔다.
공사는 중국 유학생 부산관광 SNS기자단 대다수가 20대, 부산 거주 6개월 이상 4년으로 부산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유학생을 선발해 중국인이 체험한 부산 관광정보를 생생하고 심도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중국 유학생 부산관광 SNS기자단은 '오늘은 내가 1일 부산 대학생 가이드', '테마 여행 코스 개발하기' 등 매월 미션을 수행하여 취재한 글과 사진을 부산 관광 중국 온라인 홍보채널인 웨이보, 웨이신, 블로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SNS기자단 대표로 선발된 부산대 대학원 소속 노금고(卢金库·33)씨는 “부산은 중학교 때 여행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고, 대학원 생활로 부산에서 거주하면서부터 이곳을 더 사랑하게 됐다”며 “이번 기자단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중국인에게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알려주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REAL 부산, 중국 유학생 SNS 기자단은 현지인이 직접 부산 관광을 체험한 후기를 홍보해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중국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부산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3년 외래 관광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의 61.8%가 인터넷을 통해 여행 정보를 습득, 이 중 중국, 홍콩, 대만이 각각 52.9%, 66.6, 61.0%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한국 여행 정보를 습득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