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국도5호선 연초~장목 구간 중 도로 선형이 상당히 불량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위험도로 개량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이 지난 4월 착수했다고 밝혔다.
위험도로 개량은 총 3개 구간으로 '하청면 맹종죽테마공원 앞' 도로와 '하청면 덕치고개', '장목면 매동~군항포마을' 도로로서 그 동안 거제시에서 국도5호선 확장이 다소 어렵다는 판단으로 위험도로(굴곡도로) 개량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국도5호선 위험도로 개량을 위해 지난 1월 권민호 거제시장이 국도 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면담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거제출신인 경남도 서일준 안전건설국장(전 거제시부시장)도 지난 3월 국도5호선 현장을 방문하고, 국토교통부에도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거제시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용역은 2015.4월 착수, 2016.4월 실시설계 완료 계획으로, 거제시와 경남도에서는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즉시 편입 토지 보상 등 공사가 착공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므로 지역주민과 특히 편입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간은 2008.11월 국도로 노선 승격됐으나 연초~장목 구간이 기존 도로의 노폭협소 및 선형불량, 도로구조․시설불량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제외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하고 사고도 빈번한 곳이다.
이번 국도5호선 위험도로 개량으로 거가대교 개통과 더불어 한화리조트 착공 및 드비치골프장, 농소해수욕장, 장목면 해양플랜터지원센터건립, 맹종죽테마공원 등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관광객 교통편의 제공 등 관광거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