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그 동안 보상 협의로 늦어지던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조성공사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가시적인 사업추진에 맞춰 상업용지 등 선 분양을 오는 6월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용지는 총 17필지로, 상업용지 11필지(22,519㎡),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필지(18,637㎡), 주상 복합용지 3필지(47,786㎡), 유통시설용지 1필지(8,710㎡)이다.
지난해 말 선분양 할 때는 토지 보상이 저조해 부지조성공사가 실제로 착공이 안 된 상태인데도 상업용지 8필지와 준주거용지 3필지가 분양돼 이 사업 추진의 기폭제가 됐으며, 현재는 토공작업에 따른 덤프트럭 등 중장비 소리가 쉴새없이 들리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진주 혁신도시가 준공되고 초장1지구 및 평거4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 완료단계에 있어, 앞으로 택지공급지로 신진주 역세권이 유일한 지구로 남아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지정과 지난 2012년 12월에 KTX 신진주역 개통 이후,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사업이 가시화되고 있고, 역세권 인근지역에 금형(뿌리)산업단지가 추진되는 등 주변지역개발에 따른 여건변화로 성장도시 진주의 마지막 투자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6월 12일~16일까지 입찰 신청을 하고, 6월 17일 개찰할 예정이며, 분양 공고는 5월 29일~6월 11일까지 진주시홈페이지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균형개발과(055-749-5781, 57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