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제7회 양산시 장애아동의 날 행사를 27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했다.
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가 주관하는 이 날 행사에는 장애아동과 가족들 900여명이 참석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들에게 마음껏 뛰어 노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7회째를 맞이했으며, 장애아 가정의 가족애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도모 및 인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양산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양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공자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글짓기 및 그림 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지고 기관장과 함께하는 휠체어달리기와 명랑운동회가 진행된 후 댄스경연 및 장기자랑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어린이날과는 별도로 추진하는 행사여서 의미가 깊다" 며 "장애아동들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금 더 나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