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맛볼 수 있는 산딸기를 수확하기 위해 진주시 상봉동, 판문동 등 야산을 중심으로 산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진주시에서 생산되는 산딸기는 토양이나 기후등 생육조건이 알맞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산딸기 재배여건이 전년보다 좋았다. 적당한 수분과 개화시기가 빠르고 재배농가의 재배기술력 향상 및 세심한 품질관리로 산딸기의 품질도 향상됐다. 특히 산딸기는 칼슘과 비타민, 단백질 등 각종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들 영양간식과 다이어트 건강 과일로 소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내 상봉동에서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오일근(57)씨는 벌써부터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산딸기 수확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지만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산딸기가 거래돼 기쁜 마음에 피곤한줄 모르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산딸기는 다른 작물과는 달리 아직까지 재배기술에 대한 기술이 체계화 돼 있지 않다" 며 "전정, 밑거름시용 등 재배기술 향상과 수확 후 엄격한 선별 등 재배농가에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산딸기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