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수도권 기업의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남도 투자설명회에서 7천억원 상당의 투자효과를 가져다 줄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경남도, 부산강서산업단지(주), 경남은행, SK건설㈜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투자로 조성될 영남일반산업단지는 대합 3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지로서 창녕군 대합면 대동리 일원에 1,336,990㎡ 규모의 부지에 2020년까지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건립 등에 약 7천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5천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될 영남일반산업단지는 기존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방식과 달리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실수요 기업 900여개를 거느리고 있는 부산강서산업단지(주)에서 산업단지 개발 및 실수요자 모집에 나선다.
또 BNK경남은행은 안정적인 금융업무 취급 및 사업비 조달, SK건설(주)는 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책임 준공 실시, 경남도와 창녕군은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데 각 기관 대표들이 합의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앞으로 창녕의 산업단지 입지여건은 2020년까지 중부내륙고속국도 창녕 현풍간 6차선도로 확장 및 대합IC설치, 이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국비지원 확정과 울산 함양간 고속국도가 개통됨에 따라 본격 추진을 앞둔 영남일반산업단지 및 대합2차 일반 산업단지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합미니복합타운 등 산업인프라가 동시에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근 대구지역의 국가산단과 배후도시 못지않은 여건 형성으로 분양가 등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내다보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영남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대합권역과 남부지역 산업단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